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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설사 반복하는 댕댕이, 알고 보니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최근 한 반려견 보호자는 반려견이 혈변과 설사를 반복해 병원에 데려갔다가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원인은 사람에게도 잘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이 균은 위와 장 점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며,
위염·위궤양뿐 아니라 만성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주요 증상
강아지가 헬리코박터에 감염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지속적인 구토 또는 구역질
- 설사 또는 혈변(붉거나 검붉은 색)
-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
- 복부 통증으로 인한 구부정한 자세
- 입 냄새 심화
- 무기력, 활동량 감소

증상은 사람처럼 뚜렷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 강아지는 무증상 상태로 지내다가 스트레스나
다른 질환이 겹칠 때 급격히 악화된다.
*치료 방법
치료의 기본은 원인균 박멸과 위장 점막 회복이다.
- 항생제 병용 요법
보통 2~4주 복용시켜 균을 완전히 제거한다.- 항생제 2~3종 병용 (예: 아목시실린 + 클라리스로마이신 + 메트로니다졸)
- 위산 억제제(PPI) 와 함께 투여해 위 점막 환경을 안정화
- 하루 1~2회 복용, 복용 시간은 규칙적으로 유지
- 헬리코박터는 점막 깊숙이 숨어 있어, 짧게 먹으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재발 위험이 높습니다.
- 중간에 끊으면 균이 내성을 가져, 이후 치료가 훨씬 어려워집니다.
- 복용 중 구토·설사가 심해지면 즉시 수의사와 상의
- 항생제는 공복보다 식후에 주는 것이 위장 자극을 줄입니다
- 처방된 용량과 기간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위산 억제제와 위장 보호제
위산 분비를 줄여 점막 손상을 최소화하고 회복을 돕는다. - 수액 및 영양 보충
심한 구토·설사로 탈수 증세가 있을 때는 수액 치료가 필요하다. - 식이 조절
자극적이지 않은 저지방·고소화성 사료 또는 처방식을 급여한다.
치료 중 약을 중도에 끊으면 균이 내성을 가질 수 있어 반드시 수의사 지시에 맞춰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
*예방법

헬리코박터 감염은 전염성이 있으므로 생활환경 관리가 중요하다.
- 음식과 물은 항상 신선하게 제공하고, 사람과 식기나 음식 공유 금지
- 외출 후 발과 입 주변 청결 유지
- 다른 동물과의 접촉 시 위생 철저
- 정기적인 위장 건강 검진(특히 구토·설사 경력이 잦은 경우)
- 면역력 강화를 위한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
*주의사항
- 사람과 반려견 사이에 헬리코박터가 전염될 가능성이 보고된 만큼, 감염이 확인되면 보호자도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치료 중에는 다른 동물과 식기, 장난감, 침구를 공유하지 않도록 한다.
- 위장에 부담되는 간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간식은 철저히 배제한다.
<먹으면 좋은 음식>
- 삶은 닭가슴살, 흰살 생선 등 저지방 단백질
- 고구마, 호박, 감자 등 위에 부드러운 탄수화물
- 소화가 잘 되는 처방 사료(Hill’s i/d, 로얄캐닌 Gastro Intestinal 등)
- 무염·순수 요거트(유산균 보충용, 단 유당 민감 여부 확인 필수)

<피해야 할 음식>
- 기름지고 튀긴 음식
- 양념·소금이 가미된 음식
- 유제품(유당불내증 있는 경우)
- 날고기(위장 부담 및 2차 감염 위험)
- 고추, 마늘, 양파 등 자극성 재료가 들어간 음식

헬리코박터 감염은 적절한 치료와 식이 관리로 회복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위궤양이나 만성 위장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반려견이 혈변, 구토,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면 지체 없이 수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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