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 보면, 마음이 순해지는길 여주 여강길 4코스에서 보낸 하루 여주 남한강을 따라 걷는 길, 여강길 4코스.얼마전 완공한 남한강 출렁다리를 출발점으로 해서 트레킹을 시작했는데요.이 길은 ‘신륵사’라는 고즈넉한 사찰에서 출발해 ‘세종대왕릉’이라는역사적인 품으로 들어가는 여정입니다.처음엔 단순한 트레킹이 될 줄 알았는데요.하지만 하루를 다 걸은 지금,이 길은 내 마음을 씻어준 치유의 여정이 된 하루였습니다. 여정은 신륵사 경내를 지나며 최근 완공한 남한강출렁다리에서 부터 시작했다.고풍스러운 전각과 오래된 나무들, 잔잔히 흐르는 강물이 어우러져 길의 시작부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주었는데요.사찰을 감싸는 고요한 기운이 “천천히 가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듯했습니다.남한강 물결이 나지막이 들려주는 속삭임을..